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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90 듀오’ 박건우-허경민의 반등, 팀 상승세 견인

‘두산 90 듀오’ 박건우-허경민의 반등, 팀 상승세 견인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5.29 03:12
  • 수정 2017.05.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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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두산 90년 생 듀오인 박건우와 허경민의 반등이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두산 베어스에 있어 직전 시즌이었던 2016시즌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시즌 내내 승승장구하며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시리즈에 선착한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한국 시리즈로 진출한 NC 다이노스를 4-0으로 스윕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태형 감독, 코치들, 선수들 등 우승에 기여한 사람들은 한 두 명이 아니었다. 하지만 두산의 1990년 생 듀오 박건우와 허경민의 활약 또한 빼놓을 수 없었다. 박건우는 2016시즌 전체 10위였던 타율(0.335)을 비롯 여러 부문에서 제대로 만개하며 두산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허경민 또한 2016시즌 144경기로 시즌 최다출장 기록을 쓰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지난 시즌의 성적 때문에 올 시즌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두 선수는 올 시즌 초반 동반 몰락했다. 박건우는 4월 한 달간 타율 0.191, 허경민은 타율 0.234에 그쳤다. 심각한 수준이었다. 게다가 박건우는 연이은 삼진이 이어졌고, 허경민은 주루와 수비에서 본헤드플레이로 팬들의 애를 태웠다.

다행히 두 선수가 5월 들어 살아났다. 박건우는 28일까지 83타수 29안타를 기록, 타율 0.349의 맹타를 휘둘렀다. 허경민도 같은 기간 56타수 18안타로 타율 0.321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수비와 주루에서도 두 선수 모두 4월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선수의 반등에 따라 4월 주춤하던 두산 베어스도 살아났다. 꼭 두 선수의 문제라고만 할 수 없고 여러 악재가 겹쳤으나, 어쨌든 두산은 우승 후보라는 예측과는 달리 4월까지 성적이 5위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순위가 3위까지 상승한 상태다.

지난 28일 kt전은 박건우, 허경민의 활약, 그에 따른 팀의 상승세가 그대로 나타난 경기였다. 박건우는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4번 살아나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허경민 역시 4타수 3안타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5회 2사 2루서 터트린 좌전 안타는 결승타로 기록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두 선수 모두 수비와 주루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두산은 두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8-5로 제압하며 3연속 위닝시리즈 기록에 성공했다. 또한 2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도 2경기로 줄이게 됐다.

1990년 생. 어찌보면 아직 어리고, 어찌보면 이제는 팀을 이끌어줘야할 나이다. 때문에 시즌 전 두 선수에 대한 두산 팬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의 기대치가 컸다. 게다가 지난 시즌 성적이 좋았기에 더 컸다. 두 선수가 시즌 초에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반등에 성공,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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