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 8강에서 대만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친다.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세계혼합단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종료 후 8강 대진 추첨결과 조별리그 2차전 상대였던 대만과 4강 진출을 놓고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에 여자복식과 남자단식 2경기에서 이기고 남자복식, 여자단식, 혼합복식에서 아쉽게 패해 조별리그 1승1패로 대만(2승)에 이어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대진 추첨을 지켜본 강경진 감독은 "어제(24일) 대만과의 경기에 아쉬움이 많았는데 설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며 오전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체크한 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겠다"며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조합을 찾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1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이 반드시 넘어야 할 대만과의 리턴매치는 25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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