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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화, 흔들리는 불펜진은 어떻게

위기의 한화, 흔들리는 불펜진은 어떻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5.24 10:04
  • 수정 2017.05.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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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화 이글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화가 엄청난 위기를 맞았다. 흔들리는 불펜진도 문제다.

한화는 최근 김성근 감독이 물러나 내부 문제가 심각해졌다. 당분간 이상군 대행체제가 팀을 이끈다고 하지만 불안 요소가 너무 많다. 성적만 좋다면 내려앉은 팀 분위기를 조금씩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한화는 지난 18일 고척 넥센전부터 5연패를 당하고 있다. 순위도 9위까지 추락했다.

한화의 최대 약점은 불안한 불펜진에 있다. 한화는 5연패 동안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이 10.07로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25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

그중 역전패도 3차례나 당했다. 한화는 18일 고척 넥센전에서 9회까지 6-4로 앞서있다 마무리 정우람이 이택근에게 끝내기 만루포를 맞았다. 20일 대전 삼성전서 4-0 리드를 잡고도 7회 5실점 하는 등 불펜진이 와르르 무너져 8-9로 패했다. 21일 삼성전에서도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는 사태 속에 6회부터 8회까지 무려 8실점. 결국 7-8로 패해 삼성에 시즌 첫 스윕시리즈를 내줬다.

자원은 많지만 정상 컨디션인 선수가 많지 않다. 권 혁이 최근까지 담 증세로 고생했고 송창식도 6경기 연속 실점 중이다. 특히 송창식은 33이닝이나 소화해 올 시즌 불펜 선수 중 가장 오래 마운드를 지켰다. 같은 팀 선발 이태양과 소화한 이닝이 똑같다. 많은 출전에 힘이 떨어진 모습이다. 지난 21일 삼성전에서 홈런을 2개나 얻어맞았다.

박정진과 장민재는 2군을 한 차례 갔다 왔는데도 복귀전이 암울했다. 박정진은 21일 삼성전에서 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 처리. 장민재도 같은 경기에서 2⅔이닝 2실점했다. 심수창은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최근에는 기존 선수들 대신 좌완 김범수가 새로운 불펜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범수는 2015년 한화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유망주다. 최고 시속 147km를 찍을 만큼 빠른 공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19일 삼성전 1이닝 1실점, 23일 대전 KIA전 1⅔이닝 3실점을 빼고는 모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유망주 홀로 팀의 뒷문을 책임지기에는 벅찬 감이 있다. 기존 선수들이 살아나야 한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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