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넥센의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선발 등판일이 결정됐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17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브리검이 오는 18일에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브리검은 션 오설리반의 대체 선수로 최근 넥센이 45만 달러를 주고 영입했다. 패스트볼이 좋고 싱커와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에 대해 많은 기대를 걸었다. 당장 내일(18일) 열리는 한화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경기 전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이 오늘 선수들과 인사를 처음으로 나눴다. 선발 등판은 내일이다. 한국에 들어온 지 10일 정도 됐는데 준비를 잘 해왔다”면서 “투구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던지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17일)에는 영건 선발 최원태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장정석 감독은 “최원태가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5월 패전 처리된 경기가 많았는데 모두 3실점 이하로 잘 해줬다”고 칭찬하면서 “선발이 안정적으로 끌고 가주고 있다”고 팀 마운드 전력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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