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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패배를 모르는 목포, 포천의 꿈 무너뜨렸다

[FA컵] 패배를 모르는 목포, 포천의 꿈 무너뜨렸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17 16:49
  • 수정 2017.05.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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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A

[STN스포츠 포천=이보미 기자] 패배를 모르는 목포시청이다. 내셔널리그 목포가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을 꺾고 FA컵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목포는 17일 오후 3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 포천과의 대결에서 후반 22분 김영욱의 골에 힘입어 1-0 값진 승리를 챙겼다.

목포는 경기 내내 물러서지 않았다. K3의 강자 포천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드러내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K3리그는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내셔널리그에 이어 한국 축구 4부리그에 해당한다. K3리그의 강자 포천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통산 5회 우승팀이다. K3 구단 최초로 FA컵 16강에 오른 팀이기도 하다. 포천은 지난 2014년 FA컵에서 대전시티즌을 2-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8강에서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에 패했지만 의미있는 행보였다.

포천의 도전은 계속됐다. 2017년 FA컵에서도 16강행 티켓을 획득했고, 대진 추첨 결과 상위팀들을 제치고 유일한 내셔널리그 팀인 목포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만약 포천이 목포를 제압한다면 K3 최초 8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하지만 목포에 발목이 잡혔다.

경기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안방에서 목포를 불러들인 포천 김재형 감독은 “선수들 동기 유발이 충분한 경기다. 관중 앞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적응해온 경기장인 만큼 자신감도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K3리그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예전에는 내셔널리그 팀과 만나면 한 수 접고 들어가는 것이 있었다. 두 리그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포천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경기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친 목포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목포의 분위기는 최상이었다. 내셔널리그에서 2연패 이후 8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 원정에 나선 목포지만 그만큼 움직임도 가벼웠다. 목포 역시 팀 창단 이후 FA컵 최고 성적을 냈다. 패배를 모르는 목포가 결국 포천의 꿈을 무너뜨리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STN스포츠 & 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하는 '즐겨라' FA컵ㆍK3ㆍU리그ㆍ초중고리그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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