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A컵] ‘김영욱 골’ 목포시청, K3 포천 꺾고 8강 선착

[FA컵] ‘김영욱 골’ 목포시청, K3 포천 꺾고 8강 선착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17 16:51
  • 수정 2017.05.17 17: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FA

[STN스포츠 포천=이보미 기자]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이 ‘칼레의 기적’을 꿈꾼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을 제치고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목포는 17일 오후 3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 포천과의 대결에서 가까스로 1-0 승리를 챙겼다.

경기 내내 목포는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포천보다 막강한 공격력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2분 김영욱의 골에 힘입어 1-0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K3 최초 FA컵 8강에 도전장을 낸 포천은 안방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포천은 최근 물 오른 골 감각을 드러낸 김찬희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인준연, 주슬기, 지경득이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이에 맞서는 목포는 구대엽, 최지훈, 이인규로 이어지는 스리백과 함께 선승우, 김영욱, 정훈성이 팀 공격을 맡았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목포 쪽으로 흘렀다. 목포는 시작과 동시에 맹공을 퍼부었다. 김경연의 프리킥은 그대로 아웃됐지만, 정훈성의 측면 돌파가 매서웠다. 이어 선승우는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를 괴롭히기도 했다.

그것도 잠시 포천의 반격이 시작됐다. 포천은 이민규, 지경득을 앞세워 오른쪽 측면 돌파로 공격을 펼쳤다. 유기적인 패스로 상대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전반 18분에는 김찬희에게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첫 번째 볼 터치가 매끄럽지 못하면서 골은 나오지 않았다.

계속해서 경기는 일진일퇴 양상을 보였다. 포천은 전방에서 상대 촘촘한 수비를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패스 정확도도 떨어졌다. 목포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며 팽팽하게 맞섰다. 득점 없이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경기 흐름도 비슷했다. 이에 목포가 먼저 변화를 꾀했다. 목포는 후반 10분 천제훈, 선승우를 빼고 전인규, 전인환을 기용했다. 포천도 2분 뒤 주슬기 대신 김유성을 내보내며 맞불을 놨다.

후반 22분에는 정훈성이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로 감아차는 슈팅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 박준혁을 뚫지 못했다. 이어 한 템포 쉰 목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강윤구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김영욱을 바라봤다. 패스를 이어받은 김영욱이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1-0 리드를 이끌었다.  

바로 포천에도 기회가 생겼다. 김찬희가 수비수 3명을 유인했고, 빈 공간으로 패스를 받은 박정수가 오픈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포천은 지경득을 불러들이고 양세근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포천은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전방에 달려가 만회골 사냥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선제골을 지킨 목포의 1-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 STN스포츠 & 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하는 '즐겨라' FA컵ㆍK3ㆍU리그ㆍ초중고리그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