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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단장, “밀란, 현재는 톱 클럽 아냐…벨로티 못 살 걸?”

토리노 단장, “밀란, 현재는 톱 클럽 아냐…벨로티 못 살 걸?”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5.11 11:36
  • 수정 2017.05.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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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리노 FC 공식 SNS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토리노 단장 지안루카 페트라치가 AC 밀란에 대해 혹평했다.

이탈리아 언론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11일(한국시간) "토리노 단장 지안루카 페트라치가 AC 밀란에 대해 혹평했다"고 보도했다. 페트라치 단장은 기자들과의 미팅 자리에서 이 같은 말을 했다.

AC 밀란은 빛나는 역사를 자랑하는 클럽이다. 전신인 유러피언 컵을 포함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7회에 빛나며 세리에 A 우승도 18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안팎으로 잡음이 생기며 클럽의 위상이 추락했다. 다행히 지난달 중국 그룹에 인수되면서 자금 사정이 여유러워졌다. 이에 스타들 영입을 계획하며 부활을 꿈꾸는 중이다.

이런 밀란의 레이더망에 토리노의 스트라이커 안드레아 벨로티가 잡혔다. 벨로티는 1993년 생의 스트라이커로 35R까지 진행된 세리에 A에서 25골을 기록했다. 이는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충분히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밀란이 개혁의 신호탄으로 벨로티 영입에 나선 것이다.

페트라치는 10일 오전 밀란의 단장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를 만난 것을 인정했다. 이어 오후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고, 여기서 밀란의 현 상황에 대해 혹평했다. 페트라치는 “밀란이 벨로티에 대해 관심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벨로티에 1년 더 토리노에 남아 성장하라는 조언을 건낸 상태다”라고 말했다.

페트라치의 말처럼 토리노는 현재 벨로티를 잔류시키고픈 입장이다. 일찍이 페트라치는 “벨로티의 이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1억 유로(한화 약 1,229억)의 돈을 지불할 클럽이야만 가능하다. 기왕이면 해외 구단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날도 페트라치가 유사한 말을 꺼냈다. 페트라치는 “스쿠데토를 노려볼 만한 구단은 돼야 벨로티를 살 재정적 여력이 될 것이다. 벨로티를 살 구단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는 잔류한다”고 말했다.

이어 “밀란의 관심? 말했지 않은가. 톱 클럽이 아니면 그를 사기 어렵다고. 밀란이 톱 클럽인가 되묻고 싶다. 물론, 예전에는 두 말할 필요 없이 맞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Are Milan a top club? In terms of history yes, but today they are not challenging for the title)”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겠다. 톱 클럽의 만족할 만한 제안이 아닌 이상 그는 남는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아 구단 중에서는 그를 살 여력이 있는 곳이 드문 것 같다”고 덧붙였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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