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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걸고 욕설 뱉은’ 토레스와 ‘상대 조롱한’ 호날두

‘시비 걸고 욕설 뱉은’ 토레스와 ‘상대 조롱한’ 호날두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5.11 10:51
  • 수정 2017.05.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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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두 스타가 충돌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4강 2차전 맞대결을 벌였다. 경기는 AT 마드리드가 2-1로 승리했지만 1,2차전 합계 4-2로 레알이 결승에 올랐다.

경기는 끝났으나, 양 팀 간의 경기 중 충돌이 '마르카, 아스' 등 스페인 언론들에 의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충돌한 두 인물은 양 팀의 슈퍼스타인 페르난도 토레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먼저, 상대를 건든 것은 토레스였다. 전반 45분 토레스가 호날두에게 다가간 뒤 몸을 밀쳤다. 이에 호날두가 “뭐야?(Qué te pasa?)”라고 말하자 토레스가 “이 광대야(Payaso)”라고 도발했다.

이에 호날두도 지지 않았다. 곧바로 “집에나 가라, 멍청한 놈아(Para casa, tonto)”라고 응수했다. 상대의 조롱을 들은 토레스는 격분했고 이에 “개XX야!(Hijo de p....!)”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분위기가 심각해지자 심판이 겨우 두 사람을 갈라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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