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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염기훈 FK 결승골’ 수원, 인천에 1-0으로 승리…16강행

[FA컵] ‘염기훈 FK 결승골’ 수원, 인천에 1-0으로 승리…16강행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4.19 21:24
  • 수정 2017.04.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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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삼성 염기훈. 사진=KFA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FA컵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2017 KEB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16강으로 향했고 인천은 대회를 마감했다.

이기형 감독의 인천은 공격수 문선민을 중심으로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에 맞서는 서정원 감독의 수원은 염기훈을 포함한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수원이 상대를 밀어붙였다. 수원은 내려앉은 인천 수비를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14분 김민우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줬다. 김종민이 쇄도하며 공을 머리에 맞췄다. 하지만 정산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전반 27분 김종민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수원이 아껴두었던 조나탄을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 조나탄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수원이 공세를 펼쳤다. 이에 전반 34분 조원희의 크로스에 이은 염기훈의 헤더가 나왔으나 빗나갔다.

인천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43분 김보성이 코너킥을 얻어냈다. 이정빈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코너킥이 김보섭의 슈팅까지 연결됐다. 하지만 수원 수비진이 육탄 수비로 막아냈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수원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1분 수원이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염기훈이 감아찬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23분 인천의 한석종이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몰고 전진했다. 이를 이종성이 끊어냈다. 공을 몰고 골문 앞까지 전진한 이종성이 슈팅했다. 하지만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인천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28분 송시우가 문선민에게 패스 후 전방으로 쇄도했다. 문선민이 슈팅을 가져갔지만 양형모 골키퍼가 각도를 좁혀 막아냈다. 송시우가 재차 슈팅했지만 매튜가 몸으로 막았다. 이후 양 팀의 공방이 치열했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에 경기는 1-0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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