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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6연패, 에이스 밴헤켄도 막지 못했다

넥센의 6연패, 에이스 밴헤켄도 막지 못했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4.19 21:19
  • 수정 2017.04.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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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에이스도 막을 수 없었다. 넥센이 6연패를 당했다. 

넥센히어로즈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3-5로 패했다. 넥센은 벌써 6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팀 최다 연패다.

넥센의 초반 행보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다. 개막 5연패를 당하면서 약체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듯 했으나 이후 5연승을 달려 분위기를 급반전시켰다.

하지만 좋은 흐름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이날 패배를 포함해 넥센은 지난 13일 고척 kt전 패배 이후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넥센 장정석 감독도 연패에 대해 “좋다고 할 수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넥센은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팀의 에이스인 밴헤켄 카드를 꺼내 든 것. 현재 넥센은 션 오설리반과 대니 돈이 부진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가 있다. 1군에 있는 외국인 선수로는 밴헤켄이 유일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밴헤켄은 팀의 6연패가 시작됐던 13일 고척 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본인이 팀 연패를 끊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을 터.

출발은 좋았다. 밴헤켄은 SK전에서 공격적인 투구로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밴헤켄은 3회까지 SK 주자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았다. 최정과 나주환, 이대수의 방망이가 헛돌며 물러날 만큼 밴헤켄의 공이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실수가 있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김동엽에게 스리런포를 맞았다. 김강민과 한동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4회를 불안하게 출발했던 밴헤켄. 이어 최정을 인필드 플라이 아웃시켰지만, 김동엽 타석 때 3구째인 116km 포크볼을 공략당해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 홈런으로 넥센은 1-3으로 역전을 허용.

이후 밴헤켄은 정의윤을 뜬공, 이재원을 삼진으로 4회을 끝냈고 5회와 6회도 실점 없이 책임졌다.

하지만 넥센은 끝내 역전극을 만들지 못했다. 밴헤켄이 내려간 이후 불펜 마정길이 박승욱에게 쐐기 투런포를 내줬고, 넥센 타선은 8회초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넥센은 6연패를 기록. 에이스 밴헤켄은 벌써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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