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이 뛰고 있는 페네르바체가 터키리그 4강에 진출했다.
김연경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6-2017 터키여자배구리그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0(25-14, 25-13, 25-16) 완승을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페네르바체가 3-2 신승을 거둔 바 있다. 2승을 챙긴 페네르바체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페네르바체가 삼각편대의 힘을 살렸다. ‘쌍포’ 김연경과 나탈리아 페레이라는 나란히 10점을 올렸고, 센터 에다 에르뎀이 12점을 선사했다.
팀 서브와 블로킹에서 각각 13-3, 5-0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페네르바체가 웃었다.
‘강호’ 바키프방크와 엑자시바시도 각각 베식타스, 차낙칼레를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부르사와 갈라타사라이는 일정을 미뤄 오는 7일, 9일 8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치른다. 이 결과에 따라 4강 진출팀이 최종적으로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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