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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리뷰] 집념의 홍익대, 극적 역전으로 분위기 반전 성공

[U리그 리뷰] 집념의 홍익대, 극적 역전으로 분위기 반전 성공

  • 기자명 김택수 객원기자
  • 입력 2017.04.01 09:53
  • 수정 2017.04.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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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천안=김택수 객원기자] 홍익대가 단국대 원정 경기에서 팀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승리를 챙겨갔다.

홍익대는 31일 오후 3시에 충남 천안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 U리그’ 5권역 2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2-1로 역전하며 지난 24일 선문대전 패배와 29일 FA컵에서 영남대와의 연장전 패배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스릴 수 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전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경기 시작 전 비가 그치면서 선수들이 뛰기 좋은 그라운드 컨디션 속에서 경기가 시작 되었다.

홍익대는 주장 김혜성을 중심으로 중원을 탄탄하게 가져가는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에 단국대 또한 3선을 두텁게 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대응 했다.

경기 초반은 그야말로 ‘난전’ 이었다.

29일 연장전 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고 경기에 임하는 홍익대 선수들이지만 계속 된 패배로 인해 간절함이 보일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낮은 위치서부터 볼을 점유하려던 단국대 선수들이 압박을 강하게 당했다.

홍익대는 경기 초반 롱 패스와 리바운드 볼에 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킥 앤드 러시’ 의 전략을 내세웠다.

계속 된 난전 속에서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무기력한 모습의 단국대에 비해 주장인 김혜성으로 부터 시작된 화이팅 넘치는 모습의 홍익대가 경기 분위기를 점점 가져왔다.

경기의 균형은 의외로 단국대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23분에 후방에서 들어온 땅볼 스루패스를 받은 이의형이 간결한 터치로 김선재를 벗겨낸 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득점 후 분위기를 가져온 단국대 선수들은 다시금 볼 점유에 중점을 둔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운영을 했고, 홍익대도 강하게 골문을 두드렸으나 공격진에서의 슈팅이 많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후반전이 시작 되면서 홍익대 선수들의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다시 활력을 되찾은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홍익대 선수들은 계속 해서 단국대의 수비진을 두드렸고, 마침내 경기 64분 이동경이 좌측면에서 올라온 황재성의 강한 크로스 후 흘러나온 볼을 재치있는 터치로 수비를 속인 뒤에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경기를 원점으로 만든 지 1분 만에 경기는 홍익대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65분에 교체 출전한 이승재가 중앙에서 혼전이던 볼이 발밑에 오자 침착하게 골대로 밀어 넣으면서 득점하였다.

득점 후 홍익대는 김혜성을 센터백으로 내리며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안정감을 되찾는 플레이를 했다. 단국대의 마지막 파상공세도 굉장히 거셌으나 홍익대가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면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경기 직후 경기 후 박창현 감독은 “FA컵에서 영남대와의 연장전으로 선수들이 굉장히 지쳐있었는데 선수들이 정신력을 바탕으로 전술 수행을 잘해주었다” 며 경기 승리의 요인을 평가했다.

또한 0-1로 뒤진 상태에서 끝난 전반전이 끝나고 팀 미팅을 가진 박 감독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지금 경기력이면 충분히 역전 할 수 있다”라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어 “지난 경기의 영향인 것 같다. 많이 지친 상태에서 선발 선수들을 꾸렸는데 피로누적으로 인해 제 기량이 발휘 되지 않았다. 수비 안정을 꾀하기 위해 수비라인에서 2명을 교체 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 한 것 같다”며 승리 요인을 밝혔다. 

◇2017 U리그 5권역 전적 <31일>

중앙대 1 (0-0 1-0) 0 성균관대 <충남 안성>
단국대 1 (1-0 2-0) 2 홍익대 <충남 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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