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오는 5월 국내에서 치러지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 추첨 결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 묶였다.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를 받아 A조 1번에 배정받은 한국은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 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 나섰다. 포트2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뽑혔고, 포트3에서는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선택됐다.

4포트에서는 아프리카 ‘강호’ 기니가 포함되며 ‘죽음의 조’가 완성됐다.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 1위의 세계 최강팀이며, 잉글랜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다. 기니는 ‘다크호스’로 분류돼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라는 평가다.

U-20 월드컵은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하며 3위 팀 중 상위 4팀은 와일드카드로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한국은 5월 20일 기니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이후 아르헨티나(23일·전주), 잉글랜드(26일·수원)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 추첨 결과

A조=대한민국,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B조=베네수엘라, 독일, 바누아투, 멕시코
C조=잠비아,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
D조=남아공, 일본, 이탈리아, 우루과이
E조=프랑스, 온두라스, 베트남, 뉴질랜드
F조=에콰도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