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티아구 알칸타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스널 FC를 5-1로 꺾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볼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 FC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6강 1차전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뮌헨은 8강 진출이 눈 앞으로 다가왔고 아스널은 2차전에서 반전을 바라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코스타가 로벤에게 패스했다. 로벤이 중앙으로 공을 친 뒤 슈팅을 감아찼다. 이 공이 골문 구석으로 가 꽂혔다.

아스널의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28분 레반도프스키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코시엘니에게 파울을 범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산체스의 첫 슈팅을 노이어 골키퍼가 막았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산체스가 득점했다.

아스널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8분 아스널이 역습을 전개했다. 외질, 산체스, 체임벌린을 거친 공이 쇄도하는 자카에게 갔다. 자카가 슈팅을 했으나 노이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뮌헨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7분 로벤이 오른쪽 측면에서 앞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람이 크로스를 했고 레반도프스키가 쇄도하며 헤더로 마무리지었다.

뮌헨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10분 상대 진영 중앙에서 알론소가 전진 패스를 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이 공을 뒷발로 돌려놨고, 티아구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뮌헨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7분 뮌헨이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었다. 코스타가 이를 올려준 뒤 혼전 상황이 펼쳐졌다. 코클랭이 헤더로 걷어낸 공이 멀리가지 못 했다. 코스타가 가슴 트래핑 후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후반 42분 교체투입 된 토마스 뮐러도 득점행진에 가담했고 이에 경기는 5-1 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바이에른 뮌헨 선발명단 (4-2-3-1): 마누엘 노이어, 다비드 알라바, 마츠 훔멜스, 하비 마르티네스, 필립 람, 아르투로 비달, 사비 알론소, 더글라스 코스타, 티아구 알칸타라, 아르옌 로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아스날 FC 선발명단 (4-2-3-1): 다비드 오스피나, 키어런 깁스, 로랑 코시엘니, 슈코드란 무스타피, 헥토르 벨레린, 그라니트 자카, 프랜시스 코클랭, 알렉스 이워비, 메수츠 외질,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알렉시스 산체스 *감독: 아르센 벵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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