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안산=이보미 기자] “매경기가 중요하다. 절실함이 있어야 한다.”
삼성화재가 중요한 시기 고비를 넘겼다. 삼성화재는 15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대결을 3-1 승리로 마쳤다.
박철우가 서브 5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6점으로 맹활약했고, 타이스도 범실이 12개였지만 22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점 3점을 챙긴 삼성화재는 14승 16패(승점 45)로 4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승장’ 임도헌 감독의 첫 마디 역시 “승점 3점을 따러 다행이다”였다.
임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해줬다”면서 “철우는 공만 잘 올라오면 자기 몫을 하는 선수다. 오늘 괜찮았다. 타이스의 경우 공격수만의 잘못은 아니다. 다만 범실을 줄여야 한다”며 평을 내렸다.
이렇게 삼성화재의 5라운드 일정이 마무리됐다.
봄배구를 위해 절실함이 필요하다는 임 감독의 말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마지막까지 어렵게 갔다. 누구다 다 봄배구를 하고 싶어 한다. 매경기가 중요하다. 보이지 않는 범실을 줄이고, 어느 때보다 절실함이 있어야 한다”며 봄배구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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