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조던 헨더슨에 거친 태클을 한 로스 바클리에 대해 언급했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1-0 극적 승리를 거뒀다.
머지사이드 더비는 격렬하기로 유명하다. 실제 양 팀은 전반초반부터 강렬히 부딪혔고 일반적인 볼터치부터 결정적인 수비 상황까지 거친 반칙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문제될 수 있었던 장면은 후반 23분에 나왔다. 에버튼의 바클리가 헨더슨의 발목을 향해 거친 태클이 시도했다. 태클 당한 헨더슨은 곧바로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이후 리버풀의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바클리를 밀면서 순식간에 양 팀 선수들이 모여들었고 긴장된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러나 주심은 바클리에게 옐로우 카드를 주며 상황을 정리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언론 ‘BBC’와 인터뷰에서 “나는 이것을 제대로 봤다. 모든 것은 명확하다. 만약 당신이 이것을 봤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을 것이다”면서 “바클리는 (옐로우 카드에 그친 것은) 매우 운이 좋았다. (다치지 않은) 헨더슨 역시 운이 좋았다”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한편 리버풀은 다가오는 28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스토크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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