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나이키 아카데미 출신 문선민(24)이 스웨덴 명문팀 유르고르덴 IF와 계약파기에 합의했다.
유르고르덴은 최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선민과 계약을 종료했다. 문선민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향수병이 원인이었다. 올 시즌 문선민은 향수병으로 팀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최근 문선민은 “6년 동안 타국에만 머물러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지난 여름 한국에 잠깐 다녀온 뒤 그곳에 계속 머물고 싶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문선민은 지난 2015년 유르고르덴으로 임대 이적 이후 10경기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에 정식으로 유르고르덴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참고로 문선민은 2011년 1월 나이키가 주최한 '더찬스' 유소년 발굴 프로그램에서 전세계 우수 유망주 4000명 중 최종 8명 안에 뽑힌 유망주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