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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8분’ 부상 중인 강아정, 통산 가장 많이 뛰고 있다

‘평균 38분’ 부상 중인 강아정, 통산 가장 많이 뛰고 있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1.08 07:25
  • 수정 2016.11.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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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올 시즌 강아정(청주 KB스타즈)은 평균 38분16초로 선수 역사상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KB는 지난 7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3-71로 패했다. 하지만 강아정은 3점슛 2개 포함 20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또한 강아정은 역대 37번째 300경기째를 출전했고, 역대 23번째로 통산 3000득점을 넘어섰다.

올 시즌 강아정은 많은 기록을 쓰고 있다. 강아정은 평균 19득점으로 리그 3위에 올랐고, 3점은 8개를 꽂아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터뜨렸다. 이외에도 3점슛 성공률 30.8%로 리그 6위, 자유투 성공률 73.3%로 리그 9위, 평균 스틸 1.99개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기록 하나가 더 있다. 바로 강아정의 출전 시간이다. 강아정은 평균 38분16초를 뛰어 리그 5번째로 가장 많이 뛰는 선수로 자리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강아정은 남다른 출전 시간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문제는 강아정이 부상 중이라는 것이다. 강아정은 비시즌 연습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고, 시즌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현재 강아정은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두 개가 파열됐고, 내측 인대도 70% 정도 손실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그럼에도 강아정은 아산 우리은행전을 제외하고 매 경기 풀타임 가까이 소화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출전 시간을 가진 적도 없었다. 강아정은 통산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부상자치고는 많이 뛰고 있다.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강아정이 혹사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이유다.

KB 안덕수 감독은 강아정의 혹사 논란에 대해 “혹사를 시킬 생각은 없다. 트레이너와 선수의 의견을 종합해서 제가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트레이너나 선수 의견을 무시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감독은 “경기를 보고 아니다 싶으면 언제든지 뺄 것이다. 주위에서 강아정의 출전을 말려야 한다고 하지만, 저도 선수에게 피해를 주면서 출전시킬 생각은 없다. 감독 책임 안에서 결정하겠다. 강아정은 저에게 소중한 선수다”며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부상 선수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아정이 많이 뛰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출전 시간뿐 아니라 휴식일에서도 그렇다. 지난 5일 부천 KEB하나은행전을 마쳤던 강아정은 단 하루를 쉬고 삼성생명전에 출전했다. 강아정의 부상이 정말 심각하다면 혹사 논란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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