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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KB 안덕수 감독, “배혜윤을 막지 못했다”

패장 KB 안덕수 감독, “배혜윤을 막지 못했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1.07 21:29
  • 수정 2016.11.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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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청주=이원희 기자] 청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패배 요인을 밝혔다.

KB는 7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3-71로 패했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김수연과 정미란이 배혜윤을 막지 못했다”며 패배 요인을 밝혔다.

이날 KB는 배혜윤에게 23득점이나 내주며 패배를 당했다. 특히 배혜윤은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설상가상으로 김수연과 정미란은 배혜윤을 무리하게 막다가 5반칙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이어 안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잘 따라붙고도 마지막에 결정적인 실책 두 개를 해 아쉽다”면서 “식스맨들이 활약해야 했다. 주전 선수들이 힘들 때 감초 역할을 해야 했지만 김진영, 김보미, 김가은의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혹사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강아정도 경기에 출전했다. 강아정은 삼성생명전에서 38분17초를 뛰면서 20득점을 기록했다.

안덕수 감독은 “리드한 채로 전반을 마칠 것이라고 예상해 홍아란과 강아정에게 휴식을 줬다. 하지만 토마스, 배혜윤에게 골밑을 내줘 전반에 역전을 당했다.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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