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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부터 다른 토마스, 삼성생명 승리 이끌다

스텝부터 다른 토마스, 삼성생명 승리 이끌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1.07 20:27
  • 수정 2016.11.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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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청주=이원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외국인 선수 앨리사 토마스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7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연승을 달리며 시즌 2승(1패)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압도했다. 앨리사 토마스는 부지런히 공간을 만들어 득점을 올렸고, 때로는 국내 선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나타샤 하워드도 순도 높은 득점으로 전 소속팀에 비수를 꽂았다. 하워드는 지난 시즌 KB에서 활약했다.

특히 토마스는 빠른 움직임을 이용해 상대 수비를 여유롭게 뚫어 공격을 성공시켰다. 토마스는 KB전에서 20득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도 13개를 잡아내 공/수에서 활약했다.

KB 선수들은 토마스를 제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토마스는 능수능란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따돌렸다. 슛 페이크 동작으로 상대 수비를 속이는 것도 일품이었다. 농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토마스는 스텝부터 다르다”고 칭찬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도 토마스는 빛이 났다. 토마스는 3쿼터 연속 득점을 올려 격차를 톡톡히 벌렸다. 삼성생명은 확실한 리드를 잡아 플레이에 여유가 생겼다. 토마스는 4쿼터에도 확실한 마무리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토마스가 빠졌을 때는 하워드가 들어와 득점원 역할을 해냈다. 하워드는 지난 시즌 KB에 뛰어 상대 수비 특성을 알고 있다는 듯 빈 공간을 잘 찾아냈다. 결정력도 높았다. 2쿼터 연속 득점으로 팀의 추격을 이끌었고, 속공에서도 실수 없이 득점을 올렸다.

반면 KB의 외국인 선수들은 실망의 연속이었다. 플레넷 피어슨과 바샤라는 1쿼터 별 다른 활약 없이 무득점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무리한 동작이 많았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도 슛을 쏘려고 했다.

경기 전 안덕수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밖으로 공을 빼내 득점 기회를 주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료들에게 공격 기회를 내주는 것도, 본인의 마무리도 잘 되지 않았다. 이날 피어슨은 19득점, 특히 바샤라는 4득점에 그쳤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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