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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통한의 실점’ 한국, 독일에 3-3 무···C조 선두

[2016 리우] ‘통한의 실점’ 한국, 독일에 3-3 무···C조 선두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6.08.08 05:56
  • 수정 2016.08.0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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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 조별리그 예선 1차전 한국대 피지 경기, 한국 류승우가 해트트릭을 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대한민국이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한국은 8일 오전 4시 브라질의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독일과의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실점해 3-3 무승부를 거뒀다.

1승1무(승점 4)가 된 신태용호는 C조 선두를 지켰다.

한국은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을 배치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황희찬이 나섰고 2선에는 손흥민, 문창진, 권창훈이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박용우, 장현수가 출전했다. 포백은 심상민, 정승현, 최규백, 이슬찬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독일은 부상당한 고레츠카를 대신해 활약했던 나브리를 선발출전 시킨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엔 젤케가 나섰고 2선엔 나브리, 마이어, 브란트가 지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벤더 형제가 지켰고 포백은 클로스터만, 쥘레, 긴터, 툴리안이 나섰다. 골문은 호른이 지켰다.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하게 부딪혔다. 독일은 볼을 소유하며 공격을 전개했고, 한국은 역습을 통해 골을 노렸다. 한국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5분 황희찬이 적극적인 전방압박을 통해 스벤벤더의 볼을 뺏고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호른이 어렵지 않게 막았다.

독일을 상대로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던 한국이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4분 권창훈의 코너킥을 스벤벤더가 걷어냈는데 그것이 골문 앞에 있던 황희찬에 흘렀고, 황희찬이 반대편 골문을 보고 침착하게 슈팅한 것이 포스트를 맞고 들어갔다.

이후 독일의 맹공이 이어졌다. 전반 26분 브란트의 패스를 받은 젤케가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30분엔 브란트의 슛을 한국 수비가 육탄 방어로 막았다. 결국 33분 역습 과정에서 브란트의 패스를 받은 나브리가 왼쪽 박스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독일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나 정확도가 부족했고 전반은 1-1 동점인 상황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 막판 부상을 당한 최규백을 대신해 이찬동이 투입됐다. 그러면서 장현수가 센터백으로 내려섰다. 반면 독일은 교체 없이 후반에 나섰다.

 

후반 3분 황희찬이 전방압박을 통해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호른이 권창훈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독일이 분위기를 찾아왔다. 후반 9분 마이어의 섬세한 패스를 받은 젤케가 한 번의 터치로 한국의 수비를 허물고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엔 손흥민이 있었다. 2분 뒤 스피드를 통한 단독 돌파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한국은 동점골 여세를 몰아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5분엔 황희찬이 단독 돌파를 통해, 20분엔 박용우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독일의 골문이 열리지 않자 30분 석현준을 37분엔 류승우를 잇달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독일도 페터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한국의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41분 이슬찬이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고 중원으로 올린 크로스가 키퍼 손을 맞고 흘렀고 이곳을 석현준이 밀어 넣었다.

하지만 독일이 경기 종료 직전 나브리가 시도한 프리킥이 박용우의 머리를 맞고 들어가면서 결국 3-3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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