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이동준이 소속팀과 U-19 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동준이 뛰고 있는 숭실대가 22일 고려대학교 녹지운동장에서 열린 2016 인천공항 U리그 5권역 5라운드에서 이찬수, 이동준의 연속 골로 고려대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동준은 선발로 뛰진 않았지만 교체 투입된 이후 골과 함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이동준은 “중요한 시점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골도 넣고 승리를 차지해서 기쁘다. 남은 경기에서도 팀이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풀타임이 아닌 전반 막판 교체 투입되어 1골과 함께 맹활약했지만 본인 스스로는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동준은 “골을 넣었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다. 오늘 경기에서 찬스가 많았지만 결정을 짓지 못해서 아쉽다. 부상 복귀 후 몸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다음 경기에서는 좀 더 마무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동준은 얼마 전 U-19 대표팀에 선발되어 독일에 다녀왔다. U-19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이동준은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평가전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피지컬적인 부분과 공수 전환의 속도에서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된 만큼 보완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이동준은 숭실대와 U-19 대표팀 모두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U-19 대표팀에서는 주장을 맞고 있다. 부담감을 많이 느낄 수 밖에 없는 자리다. 오히려 이동준은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이동준은 “대표팀은 부담감을 느끼고 책임감을 가져야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은 축구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가고 싶은 곳이 대표팀이기 때문에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대표팀에 갈 때마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표팀에서 오랜기간 뛰고 싶다. 현재는 U-19 대표팀이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언젠가는 성인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동준은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 성적이 좋아지면 개인적인 부분은 자연스럽게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STN DB /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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