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김효선 인턴기자] 단국대 나상호가 2016 시즌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단국대는 22일 용인대 운동장에서 2016 인천국제공항 U리그 용인대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단국대는 장준혁의 선제골과 나상호의 쐐기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4권역에 속한 단국대는 라이벌인 연세대, 용인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권역 2위로 상승했고, 단국대 나상호는 용인대 이현일과 함께 권역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전반 30분 득점에 성공하며 4경기 4골을 기록한 나상호는 “디펜딩 챔피언 용인대를 이겨서 기분 좋게 승점 3점을 얻었다. 오늘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드리블이 잘 됐다. 부족한 점은 혼자 해결하려다보니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를 보지 못해서 팀 플레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 단국대에 2골을 허용한 용인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단국대에 거친 공격을 이어갔다. 이에 나상호는 “후반에 용인대에 밀릴 것을 예상했다. 제가 앞선에서 슈팅을 많이 한다. 때문에 용인대에 슈팅 기회를 내주지 않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한 발 더 뛰었다”고 말했다.
현재 4경기를 치러 4승으로 승점 12점을 기록한 단국대는 5경기를 치른 연세대와 1점 차이다. 양 팀은 오는 13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결전을 벌인다. “바로 다음 경기가 세종대와의 경기인데 세종대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후 연세대와의 경기를 준비하겠다. 작년 홈경기 무패기록을 이어가겠다. 또한 용인대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국대는 팀 순위도 높지만 나상호 개인 득점 순위 또한 1위에 해당된다. 나상호는 “고등학교 때부터 득점왕을 했던 지라 대학에서도 득점왕 욕심이 생겼다. 스트라이커는 골로 답을 하기 때문에 득점왕을 하고 싶다. U리그 시작 전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는데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어 나상호는 2016년 목표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6년 첫 대회에서 부진했지만 추계대회, 리그 등 대회마다 입상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개인적인 목표는 전 대회 득점왕이지만 하나라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U리그는 단국대의 우승으로 장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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