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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의 골통 스토리] '2015 KLPGA 드림투어'에서 살아남은 6인

[이정민의 골통 스토리] '2015 KLPGA 드림투어'에서 살아남은 6인

  • 기자명 이정민 객원기자
  • 입력 2015.11.22 08:34
  • 수정 2016.07.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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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LPGA 정규투어 진입에 성공한 6명의 선수를 미리 만나본다.-

▲ [사진=2015 KLPGA 드림투어 상금랭킹으로 내년 정규투어 진입에 성공한 6명/출처=KLPGA 홈페이지]

[STN스포츠=이정민 객원기자] 올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시즌 5승을 달성. 상금왕(9억1376만원)를 비롯한 다승(5승), 대상(435점), 평균타수(70.56타)까지 휩쓸며 4관왕에 등극했다. 신인왕은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이 차지했고 각 부분의 타이틀도 주인이 정해졌다. 요즘 골프 팬의 시선과 관심은 KLPGA 투어에 집중되어 있다. 그리고 KLPGA 투어에 진입하기 위해 많은 선수가 꿈을 키워가며 노력하고 있다. 그 선수들이 바로 드림투어(2부) 선수들이다. KLPGA 드림투어는 4월에 열리는 1차전 대회를 시작으로 11월에 20차전을 끝으로 총 20개 대회로 치러진다. 지난 3일 마지막 대회인 20차전에서 박지연(20,한국체대)이 우승을 이뤄내면서 올 시즌 드림투어도 막을 내렸다. 많은 선수가 드림투어에 참가하는 이유는 단순히 상금을 획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특전을 부여 받기 위해서다. 특전의 혜택은 상금랭킹 6위까지 주어지는 정규투어 시드권이다. 이번 시즌에도 상금왕 박지연을 비롯해 김아림과 정슬기, 곽보미, 최민경, 김정수 등 총 6명의 선수가 특전 혜택의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이들은 내년부터 드림투어가 아닌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도전을 맞이하게 된다. 내년 정규투어에서 새로운 도전에 활약이 기대되는 6명의 선수를 미리 만나본다.

▲ [사진=박지연은 "상금왕 타이틀 차지해서 기쁘다. 상금왕이라는 것만으로 주변의 기대가 클 것 같아 걱정이 된다. 더욱 열심히 해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출처=KLPGA 홈페이지]

2015 KLPGA 드림투어 상금왕은 박지연의 몫이었다.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4승을 쓸어 담으며 극강의 활약을 보였다. 시즌 중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며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 극적으로 상금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박지연은 "지난해는 생각보다 잘 안 돼서 힘들었는데 올해는 4승을 하게 되어 기쁘고 홀가분하다. 올 시즌 상금랭킹으로 정규투어에 직행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우승을 하게 되니깐 상금왕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원하던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179cm의 큰 키와 장타를 바탕으로 한 파워 골프는 박지연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무기이다. 그는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드림투어 20개 대회에 전부 출전하여 18개 대회에서의 컷 통과와 톱텐 피니쉬율 2위(50.00), 평균타수 1위(70.61)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상금왕 자리에 오르는 무시무시한 저력을 보여줬다.

▲ [사진=2015 드림투어 평균타수 순위/출처=KLPGA 홈페이지]

박지연은 지난 9월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처음 출전하는 정규투어, 그것도 메이저 대회에서 컷 통과를 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박지연은 피지컬과 체력이 뛰어나고 비거리는 정규투어에서도 상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장타자다. 숏게임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 기술적인 부분은 거의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였다. 드림투어에서 그의 기록과 파괴력은 대단했고 확실한 존재감도 있었다. 내년 정규투어에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시즌 초반에 평점심을 잘 유지하고 상승세만 탄다면 빠른 시간 내에 우승을 차지할 만큼 활약이 예고되는 선수다. 특히 정규투어에 처음 진출하는 루키들에겐 첫 시즌이 매우 중요하다. 박지연에게 내년 시즌은 그 누구보다 더욱 중요할 것이다. 박지연은 "신인 다운 패기 있는 모습으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싶다. 정규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미국에 가서 우승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밝혔다.

▲ [사진=김아림은 추천선수로 2015 K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했다./출처=KLPGA 홈페이지]

올 시즌 초반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김아림이었다. 1차전 대회 3위, 2차전 대회 우승, 3차전 대회 2위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로 시작했다. 시즌 4승을 거둔 김아림은 상금왕이 유력했지만 마지막 대회에서 10위를 기록하며 박지연에게 상금왕 자리를 내줬다. 그는 상금왕을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을 한 박지연을 높이 평가하며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말도 해주었다. 김아림은 "올해 잡았던 목표들을 이루어서 기쁘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구나. 다음 목표를 위해서는 더욱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아림은 재작년과 작년에는 시드전를 통과하지 못해 정규투어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이에 "여름에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다가도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져 근육이 오그라드는 경향이 있다.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나의 장기인 롱게임을 활용하는데 불편하다. 물론 숏게임도 자신은 있지만 장기인 롱게임을 시드전에서 살리지 못한 게 가장 아쉬웠다"고 말하며 지난 시드전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처럼 시드전은 김아림에게 불리했다. 그래서 그는 상금랭킹 6위 안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죽기 살기를 하며 연습을 했다고 한다.

▲ [사진=2015 드림투어 톱텐 피니쉬율 순위/KLPGA 홈페이지]

김아림은 마지막 대회인 20차전 대회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그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은 충분히 보여줬다. 드림투어 20개 대회에 전부 출전하여 톱텐 피니쉬율 3위(45.00), 평균타수 4위(71.05)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으로 증명했다. 그가 꾸준한 활약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롱게임과 숏게임, 리커버리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상승세가 정규투어에서도 계속 이어진다면 내년 시즌에 충분히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김아림은 정규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좀 더 정확한 샷과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아림은 "내년 정규투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전부 펼쳐 보이고 싶다. 성적은 감이 빨리 올라오는 것에 따라 좋아질 거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 시즌 목표로 신인왕이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을 위해 기술과 체력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선수, 그리고 당당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 [사진=정슬기는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드림투어 18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출처=KLPGA 홈페이지]

드림투어 상금랭킹 3위 차지한 정슬기도 주목받는 선수이다. 지난 10월, 18차전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집중해 이루어낸 첫 우승이라 더욱 값진 우승이었다. 정슬기는 "올해 원하던 목표를 이루어서 만족한다. 대기 시드로 정규투어에 출전을 했었지만, 이제 대기 시드 선수가 아닌 정말 투어를 뛰는 선수가 된 것 같아서 기쁘다" 특히 목표로 잡았던 우승과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서 기쁨이 두 배라고 표현했다. 정슬기는 시즌 초반에는 주춤했지만 마지막까지 한 샷 한 샷 집중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시즌 중반부터는 실수를 줄이고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톱텐 피니쉬율 6위(36.84), 평균타수 7위(71.14)를 기록,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내년이면 정슬기도 프로 4년 차이다. 정규투어에 출전도 했었고 드림투어에서 내공을 쌓으며 많은 경험을 했다. 내년 정규투어에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포기하지 않는 강한 근성, 장기인 아이언 샷 등 자신의 실력을 십분 발휘하여 그동안의 노력을 성과로 수확할 차례이다. 그는 이번 동계훈련 기간에 체력과 숏게임을 잘 보완한다면 내년 정규투어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규투어 진출 첫해에는 시드 유지가 첫 번째 목표이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곽보미는 2012년에 조건부 시드로 정규투어 7개 대회에 출전 했었다./출저=KLPGA 홈페이지]

곽보미도 내년 정규투어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11차전 대회와 19차전 대회에서 우승, 시즌 2승을 챙기며 상금랭킹 4위로 내년 정규투어에 합류한다. 2010년 프로에 입문한 그는 2012년에 한국여자오픈를 비롯한 7개 대회에 출전하며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다음 해 시드를 유지하는 데 실패. 3년 동안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다. 곽보미는 시즌 첫 대회인 1차전 대회부터 컷 탈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정규투어 진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시즌 초반에 성적이 좋지 않았다. 성적이 안 되면 시드전에 가자고 편하게 마음먹었더니 그때부터 성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대회에서 8위를 기록하면서부터 경기력이 점차 살아나 탑텐 피니쉬율 8위(30.00)와 시즌 2승을 거두는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대회 20차전이 끝나기 전까지는 안갯 속 혼전 상황으로 전개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곽보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근성을 보였다. 곽보미는 "11차전 대회 우승을 하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심했다. 시즌이 절반이나 남은 시점에서 이룬 우승이라, ‘남은 기간 동안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상금 순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19차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투어 진입 가능성을 높였고 시즌 끝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했다. 곽보미는 "올 시즌은 생각보다 성적이 좋아서 스스로 놀랍고 기쁘다. 시즌 초부터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상금랭킹으로 시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 했다. 항상 시드전에 출전했었고 상금랭킹으로 올라간 경험도 없었기 때문에 시드를 받았다는 게 지금도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마냥 신기하다.  정규투어를 뛴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도 되고 불안한 마음도 있다. 시즌 막판에는 정확했던 드라이버 샷이 불안해지면서 거리도 줄었다. 드라이버를 비롯한 기술적인 부분들은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보완하고 체력운동도 열심히 할 것이다. 정규투어를 오래 기다린 만큼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과 각오를 밝혔다.

▲ [사진=최민경은 상금랭킹 5위, 톱텐 피니쉬율, 1위, 평균타수 3위 등 드림투어에서 가장 꾸준한 성적을 보여줬다./출처=KLPGA 홈페이지]

2011년에 프로에 입문한 최민경은 드림투어에서만 5년의 시간을 보냈다. 드림투어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그였기에 2015년은 대단히 중요한 시즌이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1차전 대회 6위, 2차전 대회 8위, 3차전 대회 7위, 4차전 대회 3위 등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상금왕까지 노렸다. 비록 상금왕은 놓쳤지만 9차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5위를 기록, 그토록 바라던 정규투어에 진입에 성공했다. "너무 기쁘다. 수고했다는 격려와 축하 인사도 많이 받았다. 20차전 대회를 마치고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시합이 끝났는데도 다음 주에 시합이 있는 것처럼 적응이 되지 않았다. 이제 쉴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드림투어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다고 한다. 경제적인 부분도 힘들었지만 매 순간마다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났다. 시즌 초반부터 상금 순위 상위권을 유지한 최민경은 15차전 대회까지 상금 순위 3위를 지키며 여유가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최민경은 "16차전 대회에서 처음으로 컷 탈락을 하고 나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그 트라우마 때문에 남은 시합 기간 동안 불안한 마음이 자꾸 생겨서 잠을 못 이룰 정도로 힘들었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과 프로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2015 드림투어 톱텐 피니쉬율 순위/출처=KLPGA 홈페이지]

최민경은 드림투어 20개 대회 전부 출전, 기복 없는 플레이와 꾸준한 성적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개 대회에서 2번의 컷 탈락(16차 대회, 19차 대회) 밖에 하지 않은 것이 눈에 띈다. 드림투어는 2라운드 대회이다. 1라운드에서 한 번의 실수가 바로 컷 탈락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상금 순위를 유지하려면 실수를 최소화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그러한 상황에서 탑텐 피니쉬율 1위(55.00), 평균타수 3위(70.89) 등의 성적을 올린 것은 매력적이다. 그가 성적이 좋아진 이유는 담당 코치인 고덕호 프로의 지도가 도움이 됐다고 한다. "프로님의 지도로 50~60m 거리에서의 샷과 퍼팅이 많이 좋아졌다. 숏게임 같은 경우에는 심리적인 부분이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기다렸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민경은 페이웨이 안착율과 그린 적중률이 높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다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내년 정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잦은 이동과 매주 4일 이상 라운딩을 하려면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체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그리고 정규투어는 코스 전장도 길기 때문에 드라이버 비거리도 20m 이상 늘려올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내년 나는 정규투어에서 데뷔하는 루키이다. 반면, 드림투어에서는 내공이 쌓인 프로 5년 차이다. 나에게 정규투어는 경험을 쌓는 곳이 아니라 실력을 증명하는 곳이다. 정규투어에서 자신 있는 플레이로 신인왕과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했다.

▲ [사진=김정수는 2013년에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었다./출처=KLPGA 홈페이지]

김정수도 상금랭킹 6위를 기록하며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에 성공했다. 지난 4월, 2차전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출발이 좋은 듯했으나 시즌 중반까지 기복이 심하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시즌 초반의 위기를 극복하며 안정감을 찾은 김정수는 14차전 대회 7위, 15차전 대회 8위를 기록하며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상승세를 탄 그는 바로 다음 대회인 16차전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 주춤했던 상금 순위를 끌어올리며 정규투어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김정수는 16차전 대회 우승 인터뷰에서 "2년 동안 생각한 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힘들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 마음고생 한 것들이 치유된 것 같다”고 밝혔다. 16차전 대회 우승 이후 자신감이 붙은 그는 18차전 대회 2위, 19차전 대회 4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을 상금 순위 6위와 탑텐 피니쉬율 7위(35.00)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또한 김정수는 2013년에 메이저 대회 4개를 포함하여 총 11개의 정규투어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3년 만에 다시 정규투어로 돌아가는 그는 "2013년과 달리 내년 정규투어에서는 큰 활약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에 6명은 드림투어에서 1년 동안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남은 선수들이다. 드림투어에서 묵묵히 내공을 쌓으며 기다렸던 시간이 내년이면 화려하게 빛을 볼 수도 있다. 이들의 실력이 내년 정규투어에서도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가능성과 잠재력은 충분히 보여줬다. 이들 6명이 앞으로 어떠한 활약을 선보이며 발전하는가도 지켜보면 흥미로울 것이다. 내년 정규투어에 이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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