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상] 다시보는 TOP FC 타이틀전, 국내 최고 명경기

[영상] 다시보는 TOP FC 타이틀전, 국내 최고 명경기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2.12 16:45
  • 수정 2015.02.12 16: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TOP FC 페더급 챔피언 최영광(노바 MMA). 사진=TOP FC

[STN=이상완 기자] 종합격투기(MMA) 단체 TOP FC 페더급 챔피언 벨트는 최영광(29, 노바MMA)이 차지했다. 초대 챔프가 탄생한 지도 벌써 5일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최영광과 조성원(26, 팀 매드)의 페더급 타이틀 매치는 쉽게 잊을 수 없다. 사실상 이번 타이틀전은 승자와 패자가 없는 경기였다.

뜨거웠던 경기만큼 국내 격투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타이틀 매치는 계속 회자되고 있다. 이유는 국내 종합격투기 경기 통틀어 역대 최고의 명경기라 손꼽기 때문이다. 그들의 열정에 당시 부산 벡스코 대회장을 찾은 관중과 선수, 가족, 취재기자들은 기립박수로 응원했다. UFC 선구자 김동현(34, 팀 매드)도 대회장을 찾아 “역대 최고의 MMA 명경기다. 꼭 봐야한다”고 권할 정도로 극찬한 경기였다.

▲ 조성원(좌)/최영광(우) TOP FC 페더급 타이틀 매치. 사진=TOP FC

이 경기를 볼 수 없었던 국내 격투기 팬들을 위해 영상과 함께 재구성했다. 일명 ‘미친 경기’라 불리는 영상은 지난 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리더스홀에서 열린 ‘TOP FC5-심중투신’ 최영광과 조성원의 페더급 타이틀 매치전이다. 영상은 9분 16초부터 보면 된다.

타격과 타격의 맞대결이었다. 세심한 기술은 필요치 않았다. 1라운드 초반부터 두 선수는 탐색전 따위는 없었다. 힘과 타격. 둘 중의 하나만 선택이 가능했다. 때리는 자도, 맞는 자도 데미지가 컸다. 안면 펀치에도 두 선수는 절대 피하지 않았다.

초반 최영광은 빠른 스피드로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조성원은 위기에 몰린 듯 했으나 맷집과 근성이 강했다. 가볍지 않은 충격에도 오뚝이 마냥 다시 일어났다. 후반 들어 조성원의 펀치가 위력을 더하면서 대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1라운드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조성원이 최영광을 다운시켜 역습에 성공했다.

2라운드는 그야말로 대혈전이었다. 두 선수는 입가에 출혈이 흘렀다. 시작과 동시에 최영광이 코너로 몰며 안면 펀치, 엘보우, 니킥으로 조성원에 충격을 줬다. 그러나 조성원은 살아있는 ‘좀비’였다. 최영광은 멈추지 않고 펀치 콤비네이션을 적중시켜 점수를 쌓았다. 3라운드는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두 선수의 타격전은 계속됐다. 최영광은 스탠딩에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우위를 점했다.

▲ TOP FC 페더급 챔피언 최영광(노바 MMA). 사진=TOP FC

결과는 최영광이 3라운드 접전 끝에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챔피언 벨트를 가졌지만, 역대 최고의 명승부라 불릴 만하다.

bolante0207@onstn.com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