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대전=이원희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삼성은 10구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선발로 나섰던 우규민은 시즌 7번째 선발 끝에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동안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96개였다. 올 시즌 가장 많이 던졌다.
타선에서는 강한울의 결승 2타점 적시타가 돋보였다. 강한울은 수비에서 두 차례 실책을 저질렀는데, 타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날 시즌 처음으로 7번에 배치됐던 구자욱도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우규민이 선발로 제 몫을 톡톡히 해줬다. 7회에 (강)한울이의 결승타가 2사 후에 나와서 정말 큰 힘이 됐다”면서 “불펜에서도 장필준이 2이닝을 잘 버텨줬다. 구자욱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집중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좋았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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