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이수민(23·CJ)이 무난한 출발을 했다.
이수민은 2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브로 호프 슬로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EPGA) 노르디아 마스터스(총상금 150만유로)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3개, 이글 1개를 2언더파를 적어냈다.
이수민은 중간합계 2언더파로 5언더파를 친 마크 월렌(스코틀랜드) 등 6명의 공동선두 그룹에 3타 뒤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수민은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꾼 이수민은 13번 홀에서는 버디, 15번 홀 이글, 17번 홀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 플레이는 아쉬웠다. 1번 홀과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나머지 홀에서 파를 기록한 이수민은 1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이수민이 2타를 잃은 후반 플레이는 아쉬웠지만 공동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27위로 마무리하며 상위권 도약에 기회를 잡았다.
공동선두에는 5언더파를 기록한 마크 월렌을 비롯해 6명의 선두가 자리했고 4언더파를 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8명이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왕정훈(21)과 양용은(44)은 1라운드에서 각각 5오버파, 6오버파를 적어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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