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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백이 증명한 신태용호 키워드 ‘경기 감각과 체력’

최규백이 증명한 신태용호 키워드 ‘경기 감각과 체력’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6.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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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규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신태용호 수비수 최규백(전북 현대)이 증명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국가대표팀은 2일부터 6일까지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덴마크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펼친다. 모두 2016 리우올림픽 본선에 나설 팀들이다. 8월에 있을 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 셈이다.

한국은 첫 경기 나이지리아전에서 1-0 극적인 승리를 신고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후반 4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국의 골이 터졌다. 교체 투입된 최경록의 날카로운 프리킥에 이은 최규백의 마무리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최규백은 본인이 해줄 수 있는 것을 충분히 다 해줬다. 주눅들지 않고 골까지 넣어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왔지만 프로팀에서 꾸준이 뛰면서 경기 감각이 좋았고, 체력도 유지할 수 있었다. 경기를 뛰지 않은 선수들에게 교훈을 준 것 같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1994년생 최규백은 대구대를 거쳐 2016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지난 3월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3차전 빈즈엉(베트남)전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프로 데뷔전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최규백은 전북에서 임종은과 함께 가운데 수비를 맡았다. K리그 클래식 7경기, ACL 6경기를 치르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대표팀 소집을 앞둔 지난 5월 29일 리그 상주전에서 데뷔골을 선사하며 팀의 3-2 승리를 도왔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신태용 감독도 웃었다.

신태용 감독은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면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 10분이 지나 체력적으로 다운된다”며 “7월에 빨리 소집이 되면 전체적으로 경기 체력을 만들 계획이다. 지금은 내가 손댈 수 있는 부분이 없다. 팀에서 꼭 경기를 뛰었으면 좋겠다는 부탁 밖에 할 수 없다”며 경기 감각을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나이지리아전에서 한국은 경기 초반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 붙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 저하가 드러났다. 공수 양면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도 보였다. 이 때문에 신태용 감독은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출전으로 경기 감각을 익히고 동시에 경기 체력을 유지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최규백이 응답했다. 나이지리아전 선발로 출전해 골까지 넣으며 리우행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현재 23명이 소집돼 친선대회를 치르고 있다.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를 선수는 18명으로 제한된다. 여기에 와일드 카드 3장을 제외한다면 23명 중 15명만이 리우로 향한다. ‘꿈의 무대’ 올림픽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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