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불펜 핵심' 백정현, 삼성 좌완의 미래

'불펜 핵심' 백정현, 삼성 좌완의 미래

  • 기자명 김택수 인턴기자
  • 입력 2016.05.10 22:57
  • 수정 2016.05.11 18: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스포츠=김택수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불펜의 핵심이 되고 있다.

백정현은 지난 16일 펼쳐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에서 삼성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동안 2피안타 1실점 탈삼진 2개를 잡아내며 대활약. 특히 5회 초 1사 만루의 위기상황에서 등판했음에도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팀은 9-3으로 승리. 주중 첫 경기부터 좋은 출발을 이어나갔다.

올 시즌 백정현의 분위기가 좋다. 이전 경기까지 12G 11이닝동안 2실점 밖에 하지 않았고 탈삼진은 15개나 솎아냈다. 평균자책점은 1.64으로 올 시즌 팀 내 믿을만한 투수들 중 한명이 되었다.

선발 김기태가 4.1이닝 동인 호투했지만, 이후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5-2의 스코어에서 언제든 분위기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류중일 감독의 선택은 백정현이었다.

이날은 백정현의 투심과 슬라이더가 일품이었다. 투심이 타자의 파울을 유도하며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들었으며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하며 삼성 류중일 감독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손주인과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올라온 김동호가 1실점만 허용했고, 팀이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시즌 2승, 평균자책점 2.25)

최근 삼성 불펜들은 그야말로 쉴 틈이 없다. 현재 삼성의 선발투수 평균이닝은 5.32이닝, 게다가 차우찬과 벨레스터의 부상공백이 생겼다. 장필준과 김건한, 김기태 등이 대체 선발로 나섰지만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고 마운드는 불펜투수들이 도맡아야 했다.

2015년 삼성의 좌완 불펜이었던 권혁이 FA로 팀을 떠났고, 차우찬이 선발 전향을 한 이후 줄곧 좌완 불펜투수의 공백에 시달렸던 삼성이다. 지난해에는 박근홍이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백정현이 두각을 나타내며 류중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 뚜렷한 좌완 불펜이 없는 시점, 백정현이 삼성 좌완 불펜의 핵심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삼성 팬들의 기대가 크다.

sports@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 [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