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3일) 한화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전날 SK는 한화에 2-7로 패배, 특히 7회 한화 윌린 로사리오에게 얻어맞은 만루포에 수건을 던졌다. 작전의 실패였다. SK 김승회는 2사 2루서 김태균을 고의 사구로 거른 뒤 송광민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고, 다음 타자 로사리오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에 김용희 감독도 전날 결과에 대해 아쉬워했다. 김용희 감독은 “김태균의 고의 사구는 벤치에서 지시한 것이다. 그동안 김승회가 김태균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송광민 타석에서 승부를 봤어야 했지만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선발로 나섰던 박종훈에 대해서는 “(비 때문에) 박종훈이 쉬었다 뛰었다를 반복했다. 어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무리시키지 않는 쪽으로 기용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박종훈은 5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실점하고 시즌 첫 패(3승)를 떠안았다.
한편 이날 SK는 문승원이 선발로 출격, 전날 패배를 만회하고자 한다. 한화 선발은 심수창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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