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가 정말로 부활하는 것일까.

로사리오는 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 7-2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7회 만루 홈런을 퍼올린 것이 백미였다. 팀이 3-1로 앞선 7회 2사 만루서 로사리오는 상대 불펜 김승회의 3구째를 통타해 공을 좌측 펜스 뒤로 넘겼다. 로사리오의 KBO리그 첫 만루포이면서 시즌 3호 홈런.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한화도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로사리오는 “바깥쪽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왔을 때 반복적으로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타격시 차분함을 유지하려고 한다. 평소 타격이 좋았을 때의 리듬감을 많이 타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로사리오는 “야구가 항상 이길 수는 없다. 한 경기를 져도 두, 세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한 경기씩 집중해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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