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홈런포가 계속 가동되고 있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시즌 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시즌 타율 0.250을 유지했다.
박병호는 첫 두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휴스턴 선발로 나섰던 콜린 맥휴는 지난 시즌 19승7패(아메리칸 리그 2위) 평균자책점 3.89를 올린 투수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박병호가 달라졌다. 팀이 3-6으로 뒤지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는 끈질긴 승부 끝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S 1B볼로 불리한 불카운트였지만, 맥휴의 7구째인 시속 91마일(약 146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2m. 박병호에게 홈런을 맞은 맥휴는 곧바로 교체됐다.
9회초 박병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미네소타가 휴스턴에 4-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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