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춘천=이상완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26)가 당부의 말을 전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강원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제2회 평창 동계패럴림픽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패럴림픽에 대한 홍보와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조양호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연아도 평창 패럴림픽 홍보대사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장 내 관객들은 내빈소개 때 김연아의 이름이 호명되자, 열렬한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김연아는 조양호 위원장 등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아이스슬레지하키 유니폼을 입고 직접 시타 체험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가 끝난 후 김연아는 "오늘 두 번째로 패럴림픽 데이에 참석하게 됐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계 비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도 관심이 부족한 것 같은데 패럴림픽은 더더욱 부족하다. 장애인 선수들도 스포츠를 즐긴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홍보대사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했다.
홍보대사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는 "이런 행사에 오신 분들이 주변 분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 교환해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도 선수로 활동할 때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하지만 장애인 선수들의 진정한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신다면 감동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비장애인 올림픽 뿐만 아니라 패럴림픽 경기도 많이 관람을 해주신다면 성공적인 올림픽이 될 것 같다.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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