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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등장' 수아레즈, “내가 리버풀 방문한 이유는…”

'깜짝 등장' 수아레즈, “내가 리버풀 방문한 이유는…”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3.09 13:28
  • 수정 2016.03.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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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즈가 리버풀을 깜짝 방문했다.

수아레즈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 훈련장인 멜우드를 찾아 옛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아레즈는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2013/14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 나서 31골을 터트렸고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리버풀도 수아레즈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수아레즈는 2014년 여름 안필드를 떠나기 전까지 133경기에서 82골을 넣었다.

하지만 수아레즈와 리버풀은 더 이상 함께 하지 않았다. 2013/14시즌을 마치고 수아레즈는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수아레즈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와 함께 세계 정상급 공격진을 구축하고 있다.

그런 수아레즈가 리버풀을 찾았다. 리버풀이 자신에게 너무나 소중해서였다고. 수아레즈는 자신의 아들과 딸도 함께 했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수아레즈는 “동료들을 다시 보게 되어 환상적이었다. 멜우드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며 나는 그들이 그리웠다”고 밝혔다.

이어 “때문에 친구들을 보고 싶었다. 이곳에는 좋은 친구들이 많다. 3년 반을 리버풀에서 보내면서 좋은 순간들이 많았다. 누구나 인생에서 즐거운 추억이 있다. 지금도 늘 리버풀 경기를 빠짐없이 보려고 하며 결과도 챙겨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수아레즈는 “리버풀은 제 인생에서 소중하다. 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즈는 멜우드를 찾아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훈련 방식을 지켜봤다고 한다. 또한 리버풀 수비수 마마두 사코랑 같이 동영상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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