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안 아프다면 수비도 소화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무리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중심타자 김주찬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의 말에 따르면 김주찬은 아직 외야 수비를 소화할 만한 상태가 아니다.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 감독에게 김주찬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물었다. 8월 7일 햄스트링 통증으로 전열을 이탈한 김주찬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지난 1일 팀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면서도 “안 아프다면 수비도 소화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무리다. 순간적으로 스타트를 끊어야 하는 외야 수비 하다보면 무리할 수 있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당분간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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