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진주 기자] NC다이노스 베테랑 좌완 투수 이혜천이 개인 통산 700경기 출장에 단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투수 700경기 출장은 2007년 SK 조웅천이 최초로 달성한 이래 지난 8월 롯데 강영식까지 6명의 선수만이 달성한 대기록으로 이혜천은 달성 시 이 기록의 7번째 주인공이 된다. 이혜천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승패 없이 3홀드, 12.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57를 기록 중이다.
부산상고를 졸업한 1998년 OB에 입단한 이혜천은 그 해 9월 2일 인천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듬해인 1999년부터 두산의 핵심 좌완투수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한 이혜천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6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달성했고, 그 중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3년 연속 70경기 출장도 기록했다.
이혜천이 최다 출장한 시즌은 83경기에 등판했던 2003년이며 2006년 4월 27일 잠실 롯데전에서 통산 13번째 500경기 출장, 2012년 4월 28일 잠실 KIA전에서 통산 11번째 6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이혜천이 7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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