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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개막프리뷰] ‘전력 약화?’ LG, 공격 농구는 변함없다

[KBL 개막프리뷰] ‘전력 약화?’ LG, 공격 농구는 변함없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9.10 16:33
  • 수정 2015.09.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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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2015-2016 시즌 KCC 프로농구 창원 LG가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LG는 엄청난 화력으로 리그 강자로 떠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LG는 주포 데이본 제퍼슨이 떠났고 김시래는 군에 입대했다. 트로이 길렌워터를 영입하며 공백을 최소화했지만 시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이에 남자프로농구(KBL) LG의 시즌을 프리뷰 했다.

– In : 트로이 길렌워터, 맷 볼딘, 안정환
– Out : 데이본 제퍼슨, 크리스 메시, 문태종, 김시래, 배병준, 백인선

4. 쉽지 않을 것 같다

“쉽지 않은 시즌이 예상된다” 2015-2016 시즌 KCC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LG 김진 감독이 올 시즌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올 시즌을 앞두고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LG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외국인 선수 제퍼슨이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을 하는 등 이해 못할 행동으로 불미스럽게 팀을 떠났다. 다른 외국인 선수인 크리스 메시와도 올 시즌 함께 하지 않는다. 문태종도 LG와 이별했다. LG는 문태종과의 협상을 위해 오랜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결국 의견 차이로 각자 돌아섰다. 문태종은 고양 오리온스로 향했다. 김종규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 포함되면서 정규리그 1라운드에 결장한다. 올 시즌 LG는 암울한 출발을 보내게 됐다. 김진 감독의 한숨이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3. 김시래의 입대

무엇보다 김진 감독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은 김시래의 입대다. 그동안 팀의 주전 가드로 활약한 김시래는 2014-2015 시즌을 끝으로 상무에서 복무 중이다. 2013-2014 시즌, 2014-2015 시즌. 두 시즌 연속으로 어시스트 3위를 차지. 일명 ‘어시스트 몬스터’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시즌에도 김시래는 특유의 기동력과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LG는 당분간 그의 존재를 배제해야 한다. 기존 선수들이 김시래의 공백을 당장 메울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정창영과 유병훈이 각각 무릎 골절과 골반 타박상. 시즌 초반 일정을 결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저래 실타래가 풀리지 않는 LG다. 김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다른 팀은 선수 보강이 많이 이뤄졌지만 우리 팀은 전력 공백이 많다. 김시래 같은 핵심 선수들이 빠지면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 그럼에도 화끈한 공격 농구?  

“팬들의 눈높이를 맞추겠다” 김진 감독은 걱정 끝에 한 마디를 추가했다. 이어 “빠른 농구를 펼치겠다. 공수전환을 빠르게 하면서 실책을 줄이겠다. 가드진의 완급 조절을 준비하고 있다. 빠른 공수전환이 가능하다면 팀 컬러가 확실하게 구축될 것이다”며 공격에 중점을 두는 발언이 계속됐다. 낯선 일은 아니다. 지난 시즌 LG는 화끈한 공격 농구를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제퍼슨을 필두로 LG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내며 상대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앞서 밝힌 대로 올 시즌 LG의 전력이 온전치가 않다. 위기 속에서도 공격 농구를 천명한 김진 감독. 어떻게 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1. 공격 갈증을 해결해 줄 길렌‘워터’

이제 김진 감독의 눈은 외국인 선수들로 향했다. 무엇보다 길렌워터가 합류한 것은 LG에 큰 힘이다.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스에서 활약한 길렌워터는 19.7득점 5.9리바운드 1.2도움을 올린 수준급 선수. 내·외곽을 가리지 않아 활동 범위가 넓고 정확한 슈팅력도 지녔다. 골밑 싸움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상대 수비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쏘는 3점포도 백미. 득점력이 폭발한다면 걷잡을 수가 없다. 이외에도 맷 볼딘이 LG에 합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볼딘은 화려한 기술과 패스 센스를 가지고 있다. 정규 리그 3~6라운드와 플레이오프.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함께 뛸 수 있어 볼딘의 팀 기여도가 중요하다. 김시래 공백으로 가드진의 인한 급한 불도 끌 수 있다. 볼딘은 “나는 농구 IQ가 높다고 자신한다. 또 팀원들의 플레이를 돕는 것을 좋아한다. 슈팅에도 자신감이 붙었다”며 자신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2015-2016 시즌 KCC 프로농구'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가 일부 생중계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아프리카 TV를 통해서 즐길 수 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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