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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롯데 이끄는 '4번타자' 아두치 효과

후반기 롯데 이끄는 '4번타자' 아두치 효과

  • 기자명 강현아 인턴기자
  • 입력 2015.07.30 01:11
  • 수정 2015.07.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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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치 효과로 팀 4연승

▲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강현아 인턴기자] 롯데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가 4번 타순에서 맹활약 중이다. ‘아두치 효과’로 팀도 4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끝내기 안타는 박종윤이 쳤지만 롯데 상승세의 중심에는 새로운 ‘4번타자’ 아두치가 있다.

아두치는 전반기에는 빠른 발과 컨택 능력을 인정받아 주로 1번 혹은 3번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후반기 첫 경기였던 21일 NC전부터는 4번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결과는 지금까지 꽤 성공적이다.

아두치의 활약으로 팀이 4연승을 거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두치는 전날(28일) 경기에서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4타수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특히 처음과 끝이 좋았다.

1회 2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선 아두치는 1B-2S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류제국의 5구째 볼을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덕분에 롯데는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세 타석에서 안타-삼진-고의 4구를 기록한 아두치는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안타를 쳐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최준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중열이 안타를 때려내면서 아두치는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박종윤의 안타에 힘입어 홈을 밟아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 드라마의 완성이었다.   

'4번타자' 아두치의 장점은 득점권 타율이 높다는 점이다. 득점권에서 타율이 3할6푼8리로 시즌 타율(2할9푼9리)보다 7푼 가까이 높다. 집중력이 매우 뛰어나다. 또 팀 배팅에도 일가견이 있다.

현재까지 홈런 19개, 도루 19개를 기록 중인 아두치는 앞으로 홈런과 도루를 1개씩만 더 보태면 롯데 타자로서는 역대 최초로 20-2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4번타자 아두치는 롯데에 '복덩이' 그 자체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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