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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 김태형 감독 “타자들이 집중력 보여 준 덕분”

‘완승’ 김태형 감독 “타자들이 집중력 보여 준 덕분”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7.29 21:35
  • 수정 2015.07.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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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산 베어스]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중반 이후부터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줘 이길 수 있었다.”

두산 베어스가 대패의 아픔을 하루 만에 씻었다. 두산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8-2로 이겼다.

전일(28일) 경기에서 두산은 2-10으로 8점차 대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연패는 없었다. 6점차 완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선발 등판한 좌완 에이스 유희관이 7.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고, 타선은 안타 9개와 사사구 7개로 8점을 냈다. 특히 5회 2사 후 나온 8번타자 정진호와 9번타자 김재호의 백투백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이전까지 한화 선발 배영수에 무안타로 묶여있던 두산 타선은 이후 4점을 더 보태 6-1로 달아났고, 6회와 8회에도 1점씩 추가해 8-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김태형 감독은 “팀이 중요한 상황에서 (유)희관이가 선발로 나와 잘 던져줬다. 초반 상대 선발 배영수의 공을 공략하지 못해 고전했는데 중반에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선발투수로 한화는 김민우, 두산은 허준혁을 예고했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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