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kt 위즈 4번타자 댄 블랙이 손목 부상으로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14일 경기에서 홈으로 쇄도하다 상대 포수 양의지와 충돌하며 오른 손목에 부상을 입은 블랙, 부상 직후 kt 구단 관계자는 “내일(15일) 경기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부상 여파는 15일에 이어 16일까지도 이어졌다. 블랙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조범현 감독은 “손목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블랙의 빈자리는 전날(15일)과 같이 베테랑 김상현이 대신한다. 김상현은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한편 이외에도 라인업에서는 여러 가지 변화가 감지됐다. 그간 주로 하위타선에서 활약했던 김사연과 박경수가 1,2번타자로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대신 기존 리드오프 이대형은 9번 타순으로 이동했다. 또 고졸 2년차 외야수 배병옥이 8번타자 중견수로 깜짝 선발 출장한다.
선발 라인업은 김사연(우익수)-박경수(2루수)-마르테(3루수)-김상현(1루수)-장성우(포수)-윤요섭(지명타자)-박기혁(유격수)-배병옥(중견수)-이대형(좌익수), 투수는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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