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한이정 인터넷기자] NC 다이노스의 선발투수가 또 무너졌다. 이번에는 노성호였다.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NC 좌완 노성호는 2회 1사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노성호의 성적은 1.1이닝 3피안타 3볼넷 5실점(5자책), 실망을 넘어 절망감을 안겼다.
1회, 노성호는 첫 타자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고, 곧바로 2번 타자 박재상에게 3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뺏겼다. 이어 이재원의 땅볼 때 박재상이 홈인하면서 2점째 실점했다.
2회도 마찬가지였다. SK 타선은 노성호를 상대로 사정없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노성호는 속절없이 당했다. 그리고 끝내 마운드에서 쓸쓸히 내려왔다.
NC 입장에선 선발투수들의 연속 부진은 난감하기만 하다. 찰리 쉬렉을 비롯해 이재학과 이태양 등 여러 선수가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순위는 9위(10승 14패)까지 처졌다.
NC는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에릭 해커가 선발 등판한다. 이날 해커가 계속된 선발진의 부진을 끊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