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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삼성, 타순 변화 적응 완료

'2연승' 삼성, 타순 변화 적응 완료

  • 기자명 최영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4.30 23:14
  • 수정 2015.04.3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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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박해민, 김상수. 새로운 타선 적응!!

▲ [사진=뉴시스]

[STN=최 영 인터넷기자] 변화를 준 타순에 타자들이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삼성의 타선이 다시 폭발력을 회복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짜임새 있는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8-5로 승리,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나바로와 박해민, 김상수가 달라진 타순에 적응을 끝냈다.

야마이코 나바로 1번 → 3번

지난 시즌 삼성의 1번타자는 야마이코 나바로였다. 나바로는 지난 시즌 홈런치는 1번타자로 명성을 떨치며 20-20 클럽에 가입, '복덩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홈런에 비해 안타가 너무 적었다. 장타력이 더 좋아졌지만 정교함은 조금 떨어진 상황, 그러자 류중일 감독은 나바로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그를 중심타선에 배치했다.

1번 타순에 있을 때 나바로는 0.196의 타율로 51타수 10안타 6홈런 10타점을 올렸다. 홈런은 많았지만 팀에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그러나 3번으로 이동한 후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확실히 커졌다. 26타수 12안타 5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면서 홈런 부문 단독 1위(11개)에도 올랐다.

박해민 7번 → 9번

지난 시즌 혜성같이 등장한 중견수 박해민은 올 시즌 7번타자로 출전했을 시 0.341의 타율과 13도루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잘나가는 박해민의 모습을 보고 류중일 감독은 그에게 1번타자라는 중책을 맡겼으나 오히려 이는 타격 부진이라는 독이 되어 돌아왔다. 박해민은 1번타자로 출전해 0.156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에 류중일 감독은 28일부터 박해민을 9번타자로 기용했다. 그러자 박해민은 30일 4타수 3안타 2도루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9번타자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김상수 9번 → 1번

김상수는 리드오프 역할에 걸맞은 빠른 발과 주루 센스를 갖추고도 그간 배영섭, 박해민, 나바로에 밀려 9번타자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1번 같은 9번타자로 지난 시즌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상수는 삼성에서 뛰는 야구의 핵심이었다. 류중일 감독은 중심타선으로 이동한 나바로의 빈자리를 박한이, 박해민이 채우지 못하자 마침내 김상수에게 기회를 줬다. 그러자 김상수는 물 만난 고기처럼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2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부터 1번타자로 출장한 김상수는 LG와의 주중 3연전을 통해 적응을 마쳤다. 29일 5타수 2안타 1도루로 활약했고, 30일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2도루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어색했던 자신의 타순에 잘 적응하며 그에 맞는 역할을 잘 수행해준 타자들 덕분에 삼성은 LG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이제 삼성은 안방에서 1위 자리를 놓고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짜임새 있는 삼성의 타선이 팀을 다시 1위 자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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