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으로 떠오른 정현(삼성증권후원, 121위)이 과들루프챌린저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령 과들루프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과들루프 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444위 오마 자시카(18, 호주)에게 1-2(3-6,6-2,4-6)로 패했다.
첫 세트를 3-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에서 강력한 서브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4-6으로 무너졌다.
지난 2월 버니인터내셔널 챌린저에서 정상에 올라 개인통산 두 번째로 챌리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정현은 세 번째 우승 도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정현은 6일부터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ATP 투어 US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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