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아르헨티나 ‘신성’ 루시아노 비에토(22, 비야레알)가 선배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를 동경한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스포츠전문지 <올레>에 따르면 비에토는 “메시는 동경의 대상이다. 그와 경기한 날을 잊을 수 없다. 유니폼도 받았는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며 “누구라도 메시와 플레이 하는 것을 꿈을 꿀 것이다”고 메시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적설에 대해서는 “지금은 비야레알에서 훈련하고 경기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소문들이 좋은 동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에토는 다부진 체격과 빠른 스피드, 패스가 정확하다. 특히 골 결정력까지 갖추고 있다. ‘제2의 아구에로’로 불리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1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에서도 5골을 넣는 등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등 유럽 대형 클럽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초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이 1200만 파운드(약 203억 원)를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야레알이 놓아줄지 의문이다. 바이아웃 금액을 4000만 유로(약 502억 원)로 책정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세의 비에토는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으로 2011년 라싱 클럽(아르헨티나)에서 프로 데뷔했다. 라싱 클럽에서 세 시즌 동안 가능성을 인정받은 비에토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으로 건너갔다. 이후 이적 첫 해에 28경기 출전해 15골을 넣는 등 팀의 주축 공격수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