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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3총사 있어 든든. 한화, 이용규 없어도 강하다

외야 3총사 있어 든든. 한화, 이용규 없어도 강하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6.07 12:01
  • 수정 2017.06.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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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이용규 없는 한화 이글스 외야진. 그래도 이성열, 장민석, 양성우가 있어 든든하다. 

한화의 주장이자 외야수 이용규의 공백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이용규는 지난달 2일 인천 SK와이번스와의 경기 도중 1루로 뛰어가다 넘어져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 최대 8주 공백이 예상됐지만, 회복 속도만 빠르다면 6월 중순까지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은 “이용규의 통증이 남아있다”며 빠른 복귀가 쉽지 않다고 암시했다.

이용규는 한화의 핵심 외야 자원이다. 국가대표 1번 타자이기도 한 이용규는 올 시즌 타율 0.293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갖고 있어 주루 작전에 능하고, 악바리 같은 그의 플레이는 팀 사기를 북돋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 이용규가 없으니 한화 외야진은 텅 비어 보일 것만 같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큰 문제는 없었다. 한화는 이성열, 장민석, 양성우의 활약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이용규가 빠진 공백을 세 선수가 합심해 메워주고 있는 것. 공, 수 기여도도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먼저 이성열은 시즌 타율 0.395, 홈런 6개를 기록 중이다. 최진행이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유일하게 한화 외야진의 홈런 타자를 맡고 있다. 6월 타율도 0.533으로 고공행진. 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장민석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다. 그는 넓은 수비 범위로 이용규의 중견수 공백을 직접적으로 메워주고 있는 자원. 시즌 타율도 0.290으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372로 리그 상위권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양성우는 최근 수비력이 한층 좋아졌다. 잡을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타구를 여러 차례 다이빙캐치로 걷어 올렸다. 공격에서는 지난 2일 대전 SK전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84.

현재 한화가 가동할 수 있는 외야 자원은 세 선수를 포함해 김경언, 이동훈 등 총 5명이 전부다. 주장 이용규가 그리울 법한데 이성열, 장민석, 양성우의 활약으로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 세 선수가 좀 더 힘을 내준다면 이용규도 서두르지 않고 복귀를 준비할 수 있다.

사진=양성우, 이성열, 한화 이글스. 장민석, 뉴시스 제공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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