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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슬로베니아 감독 “김호철 감독은 배구계의 우상”

[월드리그] 슬로베니아 감독 “김호철 감독은 배구계의 우상”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6.02 13:46
  • 수정 2017.06.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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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에 참가하는 슬로베니아의 코박 슬로보단 감독(50, 세르비아)이 한국의 김호철 감독(62)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월드리그 제2그룹 1주차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을 포함해 체코, 핀란드, 슬로베니아가 격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4개국 사령탑들이 기자회견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슬로보단 감독은 김호철 감독의 맞대결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김호철 감독은 배구계의 우상이다. 난 이탈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 전부터 세계 최고의 세터로 이름을 알린 분이다. 그래서 경기 영상을 몇 번을 돌려보면서 스킬을 배워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철 감독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내가 데뷔를 했다. 마주치지 않아 다행이다. 그리고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다시 만나 더 놀랍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호철 감독은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김 감독은 1975년부터 1986년까지 국가대표 세터로 활약했다. 이 가운데 1981년 이탈리아 1부리그 멕시카노 파르마에 입단했고, 팀을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1987년 다시 이탈리아로 향했다. 트레비소 유니폼을 입고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시켰고, 1995년부터 파르마 팀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슬로보단 감독은 1992년 이탈리아로 진출했다.

이에 김 감독은 “내가 이탈리아에 있을 때 저 친구들은 땅꼬마였다”며 웃었다.

한국과 슬로베니아는 오는 3일 오후 1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격돌한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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