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파이널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3-90로 23점 차 승리를 거뒀다.
골든 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38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스테판 커리도 3점슛 6개를 포함 2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28득점을 올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 양 팀이 순조롭게 득점을 쌓았다. 커리의 득점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불을 뿜었다. 카이리 어빙도 이에 뒤질세라 득점포를 가동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2쿼터 들어 깨졌다. 골든 스테이트가 기세를 탄 것. 듀란트가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돌려놓은데다 클레이 탐슨까지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듀란트와 커리가 제약 없이 득점을 쌓은 반면, 클리블랜드는 3쿼터 시작 4분 간 득점을 올리지 못 했다.
4쿼터까지 골든 스테이트가 점수 차이를 이어갔다. 이 때문에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가비지 타임이 나왔다. 결국 골든 스테이트가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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