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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한국의 두 번의 좌절, 안방이라 더 아프다

[U-20 월드컵] 한국의 두 번의 좌절, 안방이라 더 아프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30 22:01
  • 수정 2017.06.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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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이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30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1-3 쓰라린 패배를 겪었다.

창과 창의 대결이었다. 한국은 하승운, 조영욱 투톱 체제를 가동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 후반전 우찬양, 이상헌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고, 후반 36분 이상헌의 만회골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프로투갈의 공격력이 만만치 않았다. 포르투갈은 여유롭게 한국 수비진을 뚫고 골 폭죽을 터뜨렸다. 개인 능력이 뛰어난 포르투갈은 상대 진영에서 탁월한 템포 조절로 공간을 활용하며 골을 만들어갔다. 결국 포르투갈이 마지막에 웃었다.

앞서 2년 전인 2015년 지금의 U-20 대표팀은 U-17 칠레월드컵에 출전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B조에서 브라질, 잉글랜드, 기니와 한 조에 편성된 한국은 2승1무 기록, 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16강에서 벨기에에 0-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년 전 아픔을 딛고 성장한 U-20 대표팀. 안방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조별리그 분위기도 좋았다. 1, 2차전에서 각각 기니,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경기력도 안정적이었다.

반면 ‘우승 후보’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내내 고전했다. 하지만 한국과의 16강전에서 막강한 전력을 드러내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신태용호는 1983 멕시코청소년월드컵과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에 임했다. 안방에서 열린 대회인만큼 국민들의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또다시 16강 벽을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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