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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첫 승+서건창 3호포’ 넥센, LG에 기선제압 성공

‘브리검 첫 승+서건창 3호포’ 넥센, LG에 기선제압 성공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5.30 20:44
  • 수정 2017.05.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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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넥센이 LG와의 주중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1으로 이겼다. 넥센은 LG와의 개막 3연전에서 모두 패한 바 있는데 이날 복수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챙겼고, 서건창은 시즌 3호포를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선발이었던 브리검이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했다. 션 오설리반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브리검은 LG전에서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볼넷 1실점을 기록. 3경기 만에 한국무대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서건창이 시즌 3호포를 터뜨렸다. 점수가 많이 나지 않은 경기였기 때문에 서건창의 홈런이 더욱 귀했다. 

넥센은 이날 김하성의 행운의 2루타를 시작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김하성이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려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우익수쪽으로 향했던 타구의 위치가 애매해 LG의 야수들이 아무도 잡지 못했다. 이어 대니돈의 땅볼이 진루타가 됐고, 김민성은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기록해 득점에 성공했다.

넥센의 공격은 계속됐다. 이번에는 홈런포였다. 주인공은 서건창. 4회초 서건창은 선두 타자로 나섰고, 상대 선발 류제국의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포를 뿜어냈다. 서건창의 시즌 3호포. 넥센도 2-0으로 달아났다.

 

반면 LG는 여전히 공격 숙제를 풀지 못했다. 5회까지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공략하지 못해 무득점에 그쳤다. 2회말 2사 3루 기회에서 정상호가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3회, 4회, 5회에는 삼자범퇴로 공격이 허무하게 끝났다.

하지만 6회말 LG가 부진을 털어내고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 타자 이천웅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상대 폭투에 힘입어 2루 진루에 성공했다. 김용의의 땅볼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이천웅이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박용택도 안타를 때려내 1,3루. 하지만 히메네스가 병살로 물러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넥센도 L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8회초 1사 후 이정후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아낸 뒤 고종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3루타를 기록했다. 중견수 김용의의 수비 위치가 다소 아쉬웠다. 이 득점으로 LG 선발 류제국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결국 남은 시간 동안 LG는 반전을 이끌지 못했고, 결국 넥센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LG는 선발 류제국이 7⅓이닝 동안 공 111개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시즌 3패(7승)째를 떠안았다.

[사진=제이크 브리검. 서건창. 뉴시스 제공]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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