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신태용호의 16강전 상대는 포르투갈이다. 

한국은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16강 상대는 알 수 없었다. 한국과 16강에서 맞붙게 될 국가들이 포함된 C조의 상황이 워낙 복잡했기 때문이다.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한국의 16강 상대는 포르투갈로 정해졌다.

한국은 A조에서 기니를 3-0으로 격파, 강호 아르헨티나까지 2-1로 잡아 16행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전에선 0-1로 패해 2승1패(5득점, 2실점)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C조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다. 포르투갈은 조별 예선 첫 경기 잠비아를 만나 1-2로 패배했고, 코스타리카와는 1-1로 비겨 탈락히 유력했다.

하지만 27일 이란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C조 1위는 잠비아(2승1패, 승점6점)였다.

어렵게 얻은 결과였다. 포르투갈은 1승1무1패(4득점, 4실점)의 성적을 거뒀고, 코스타리카도 1승1무1패(2득점, 2실점)를 기록했다. 승점과 득실차가 같았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다득점에서 2골(포르투갈 4점, 코스타리카 2점)을 앞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만나 역대 상대전적 3무4패로 절대 열세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둬 해볼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16강전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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